마을소개 및 주민조직 구성
저희 굴참마을의 이름은 ‘강감찬 장군이 지팡이를 땅에 꽂은 것이 굴참나무(천연기념물 제271호)로 자랐다’고 한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총면적 15,000평에 약 376가구, 약 1,5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곳으로 마을 주민들의 대부분이 세입자로 1인 가구가 많습니다.
주민공동체 운영회는 약 30여 명의 주민으로 구성되어 있고 절반 이상이 활발하게 활동중입니다. 그리고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세입자들은
잦은 이사 때문에 장기적인 마을사업 참여에 부담을 느끼고 관심과 애정을 갖기 어렵습니다.
주민공동이용시설 소개
시설 규모는 약 60평으로 1층 10평, 2층 3층 각각 25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은 독립적으로 위치하며 2층부터 옥상까지는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1층은 소모임을 할 수 있는 마을카페, 2층은 운동 및 어린이집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동아리방, 3층은 대규모 회의 및 요리교실이 가능한 다목적실, 옥상은 마을텃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019년 10월 준공되어 12월 주민공동체운영회가 입주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개관식은 아직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운영하시면서 느끼셨던 애로사항
2년 넘게 노력을 기울인 공동이용시설 개관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한 휴관으로 마을 사람들의 관심이 줄어들었습니다.
종종 이 시설이 무엇을 하는 공간인지 문의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그간 준비한 노력에 비해 주민들의 인지가 낮은 건 사실입니다.
공동이용시설 무상사용과 관련하여 임대료가 무상인 대신 운영 주체인 주민공동체운영회에서는 시설 운영 경비(전기요금 등) 등을 부담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다른 공공건물과 운영 측면에서의 차이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경비 지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부족합니다. 또한 주차시설이 부족하여
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주민공동이용시설이 생긴 후 마을의 변화점
주민공동이용시설 공사와 더불어 마을 도로정비가 되었고 마을 게시판으로 인해 불법 전단지가 줄어들어 마을이 전체적으로 쾌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근처 난곡초등학교 학부모님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주민공동이용시설의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민공동이용시설이 더 활성화 되기 위해 필요한 점
앞서 말씀드린 난곡초등학교와 협업으로 학부모에게 유익한 프로그램 발굴 및 홍보가 필요하며, 마을 공동이용시설보다 근처에 진행하고 있는 규모가 큰
도시재생 사업 쪽으로 주민들의 관심이 편향됨에 따라 주민 관심 유도 방안 발굴이 필요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민공동이용시설에서 추가로 운영해보고 싶으신 프로그램
키움센터를 유치하여 어린이와 학부모의 관심을 통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학생공모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신선한 아이디어 제공 부탁드립니다.